반응형

· 자연재해보다 무서운 생물 재앙
· 인간 탐욕의 대가와 생태계 역습
· CG 저예산 B급 감성
· 말벌의 생태를 이용한 스릴 연출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은근 똘끼 가득한 영화가 많이 소개되어 마음에 드는 영화제-우리나라 영화산업 규모에도 이런 영화제 하나 정도는 필수로 필요하잖아)에서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후보에 올랐던 영화. B급이라고 불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괴수물의 전형이다. 이제는 하다하다 말벌까지 등장이다. 유전자 변이로 거대화된 말벌은 숙주(그것이 인간이든, 강아지든, 젖소든 가리지 않는다. 살아 있는 생명체면 바로 침을 꽂아버림)를 통해 번식을 한다. (영화 내용에서 여왕벌은 왜 필요한거지?)

 

주인공들은 음침하지만 나름 지역에서 이름난 유지로 1년에 한 번씩 파티를 열고 있는데 마침 땅속에 살고 있는 말벌들의 습격을 받는다. 처음 그 말벌들은 호박벌을 숙주로 삼아 호박벌 둥지를 오염시킨 것이었고, 그 오염된 호박벌 둥지에서 튀어나와 파티장을 습격한다.

 

문제는 대상의 크기에 따라 말벌도 소형, 중형, 대형으로 진화한다는 점이다. 또한 그것들은 육식곤충이다(문득 꿀벌 너무 불쌍하다). 인간을 통해 대형화되고, 그 인간들을 먹잇감으로 삼아 사냥하고 살육을 벌인다. 심지어 한국전쟁을 겪은 생존자이자 지역 유지인 시장도 무참히 살해당한다.

 

 

반전은 이 괴물 말벌들이 인간에 의해 탄생한 존재라는 것. 바로 파티를 주관한 모자가 어머니가 운영하는 화원을 더 잘 가꾸기 위해 특별 제작한 비료가 원인이었다. B급 공포물답게 영화는 후속편을 암시하는 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짧은 러닝타임 덕에 시간 죽이기용으로 나쁘진 않지만, 굳이 찾아볼 필요는 없을지도. (난 근데 왜 봤을까?) 이런 스타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할 만한 괴수물이다.

 


“굳이 이 영화를 찾아서 볼 필요까지는 없다(난 근데 왜 봤을까).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

 

 

이전 감상기 보기: [국산 괴수영화 탐구] 차우 추천 – 2009년 최고의 괴작, 이상한데 이상하게 끌린다

다음 감상기 보기: https://4klog.tistory.com/200

 

[현대 서부극 회고] 로스트 인 더스트 추천 – 황량한 시대와 가족의 생존을 건 은행 털이

· 금융 위기에 맞선 절박한 생존극· 남부 미국의 낙후된 사회 풍경· 도덕적 회색지대 속 인물들의 선택· 형제의 비극적 연대기· 제프 브리지스의 말년 대표작모래먼지가 자욱한 텍사스. 한때

4klog.tistory.com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응원 부탁드립니다!
4K 개봉기 아카이브는 수집가 디스크러버의 영화 감상과 물리매체 리뷰를 기록하는 블로그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