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영화 <트랜스포머 ONE (Transformers One, 2024)>의 물리매체에 수록된 부가영상을 보고 개인적으로 정리한 영화 제작과 관련된 비하인드 이야기입니다. 재미로 올리는 글이니 가볍게 봤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사이버트론의 황금기
수천 년 동안 이어진 전쟁, 하지만 그 적대감 이전에 그들은 '형제'였습니다. 이번 영화는 트랜스포머 시리즈 중 시간대상으로 가장 앞선 이야기를 다룹니다. 행성 사이버트론이 무너지기 전, 전쟁이 시작되기 전의 삶은 어땠는지를 보여주죠. 그 시작은 창조주 '프라이머스(Primus)'입니다. 그는 자신의 생명력을 희생해 행성 자체가 되었고, 그게 바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사이버트론'이 된 겁니다.

오라이온 팩스와 D-16: 예정된 비극
제작진은 1편 이후부터 줄곧 이 '기원(Origin)'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역동적인 서사가 담겨 있기 때문이죠.
- 훗날 옵티머스 프라임이 될 오라이온 팩스(Orion Pax)
- 훗날 메가트론이 될 D-16 절친한 친구였던 두 캐릭터가 어떻게 서로를 죽여야만 하는 숙적이 되었는지, 그 셰익스피어 비극 같은 우정의 서사가 이 영화의 핵심입니다.
왜 '실사'가 아닌 '애니메이션'인가?
"이 영화는 실사로 만드는 게 불가능해요." 제작진은 단언합니다. 만약 실사 영화로 이 방대한 사이버트론 세계관을 구현하려 했다면 제작비만 5억 달러(한화 약 6,500억 원 이상)가 넘게 들었을 테니까요. 하지만 애니메이션이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실사 영화에서는 절대 보여줄 수 없었던 트랜스포머들만의 개성과 풍부한 표정, 그리고 초현실적인 비주얼을 구현할 기회를 얻은 거죠. 1986년 원조 극장판 애니메이션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편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습니다.

감독 조쉬 쿨리: "토요일 아침의 동지"
성우진(크리스 헴스워스,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등)은 조쉬 쿨리 감독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열정과 지식: 사이버트론 세계관에 대해 엄청난 이해도를 가진 감독.
- 너드(Nerd) 에너지: 마치 어린 시절 토요일 아침, 소파에 앉아 시리얼을 먹으며 트랜스포머 만화를 함께 보던 친구 같은 친근함. 조쉬 감독은 화려한 비주얼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결국 '두 인물의 자아 발견과 깨져버린 우정'이라는 감정적 중심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모든 디자인 요소와 결정은 오직 '오라이온과 D-16의 관계'를 뒷받침하기 위해 존재했죠.
결론은 5억 달러짜리 실사 영화도 못 해낼 일을 애니메이션이 해냈다.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이 왜 그렇게 서로를 미워하게 됐는지 궁금하다면, 이보다 더 완벽한 설명은 없을 것. 라는 겁니다.

[해당 내용은 아래의 블루레이 부가영상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국내 정발 4K 스틸북 블루레이] 트랜스포머 원 – 2024 신작 애니메이션, 형제가 적이 되기까지 :: 4K 개봉기 아카이브
[국내 정발 4K 스틸북 블루레이] 트랜스포머 원 – 2024 신작 애니메이션, 형제가 적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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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화에 대한 감상문은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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