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영화소장
- 한정판블루레이
- 영화감상기
- 한국영화회고
- 블루레이추천
- 컬트영화추천
- 코엔형제
- 디스크러버
- 크라이테리언컬렉션
- 국내정발블루레이
- 영화리뷰
- 고전영화
- 디스토피아영화
- 4k개봉기아카이브
- 블루레이소장
- 4K블루레이
- SF영화추천
- 디스크러버감상기
- 영화추천
- 스틸북한정판
- 고전영화추천
- 영화수집
- 심리스릴러
- 크라이테리언
- 마블영화추천
- 블루레이리뷰
- 블루레이개봉기
- 디스크러버개봉기
- 요시다기주
- 슈퍼히어로영화
- Today
- Total
4K 개봉기 아카이브
[SF 영화 회고] 미지와의 조우 추천 – 신호와 불빛, 외계와의 첫 교감 본문
· 외계와 교감하는 최초의 신호, 그건 음악이었다
· 인간은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었을까?
· 거대한 불빛, 그리고 무언의 이해
· 스필버그가 던진 질문, 그건 믿음이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한 1977년작 《미지와의 조우》는, 당시엔 매우 독특했던 접근을 택했다. 외계 생명체와의 접촉을 공포나 위협이 아닌 ‘이해’와 ‘교감’으로 풀어낸 것이다. 이는 1970년대 당시 대중의 외계인 서사 기대치를 통째로 흔들어버리는 발상이었다.
주인공 로이(리처드 드레이퍼스)는 어느 날 밤, 정체불명의 강한 빛과 소리를 마주한 뒤 점점 광기에 가까운 집착을 보인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수수께끼의 산을 그리기 시작하고, 가족과의 관계마저 단절되며 마침내 ‘그곳’으로 향한다.
로이의 집착은 단순한 음모론이 아니었다. 그것은 인간 본성에 대한 물음, 그리고 ‘우리는 혼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막연한 믿음의 결과였다. 그 믿음의 끝에서, 영화는 거대한 우주선과의 만남이라는 결말로 나아간다. 그 장면은 지금 봐도 경이롭다.
흥미로운 건 이 영화에서 외계 생명체는 한 마디 말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불빛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그 교감은 단순한 언어보다 훨씬 깊고 아름답다.
“이 영화는 외계 생명체가 아니라, 믿음과 집착, 그리고 이해를 말한다.”
이전 감상기 보기:
[슈퍼히어로 영화 회고] 토르: 천둥의 신 추천 – 신화와 SF의 경계, 첫 번째 망치가 떨어지다
다음 감상기 보기:
[SF 영화 회고] 트루먼 쇼 추천 – 조작된 일상, 진실을 향한 첫 걸음
· 매일 반복되는 일상, 그런데 모든 것이 '쇼'였다· 짐 캐리의 진지한 연기 변신이 빛난 작품· 인간 존재와 자유의지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 트루먼이 걷는 길은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1990년
4klog.tistory.com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응원 부탁드립니다!
4K 개봉기 아카이브는 수집가 디스크러버의 영화 감상과 물리매체 리뷰를 기록하는 블로그입니다.
'영화 감상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 영화 회고] 라이프 오브 파이 추천 – 현실과 환상 사이, 믿음이라는 항해 (0) | 2025.06.25 |
---|---|
[SF 영화 회고] 트루먼 쇼 추천 – 조작된 일상, 진실을 향한 첫 걸음 (0) | 2025.06.24 |
[슈퍼히어로 영화 회고] 토르: 천둥의 신 추천 – 신화와 SF의 경계, 첫 번째 망치가 떨어지다 (0) | 2025.06.23 |
[SF 호러 회고] 스푸트닉 추천 – 냉전의 어둠 속, 괴물은 인간이었다 (0) | 2025.06.23 |
[예술영화 회고] 아마코드 추천 – 펠리니가 기억해낸 파시즘 시대의 몽상과 소년기 (1) | 2025.06.21 |